GTD는 ‘Getting Things Done’의 약자로, 끊임없이 쌓이는 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할일관리법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끝도없는일 깔끔하게 해치우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책을 통해 알려져 있으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한 대안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GTD 방법론은 일과 생활에서 끊임없이 마주하는 엄청난 양의 작업을 앞에 둔 이들, 예를 들어 ‘나부랭이’같은 신입사원이나 소규모 회사의 대표처럼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본인 역시 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조금 변형된 형태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대다수의 업무가 컴퓨터로 처리되면서, GTD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맥OS에서 GTD 철학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가 다수 존재하며, 옴니포커스와 Things가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면 윈도우에서는 GTD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러한 시스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개발되어 왔습니다.
1) 에코데스크에코데스크는 GTD 철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삼정 님에 의해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GTD 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지원과 같은 부분에서는 다소 한계가 있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2) Windows to doWindows to do 역시 무료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이지만, GTD 시스템을 완전히 구현하는 데 있어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몇 있으며, 특히 글로벌 단축키의 부재는 아쉽습니다.
3) 투두이스트투두이스트는 사용하기에 매우 좋은 프로그램으로, GTD 원칙을 훌륭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다양한 기능이 제공됩니다. 한글 지원도 우수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월 구독료가 4달러로 비교적 비싼 편이라는 점입니다.
4) 틱틱 (ticktick)틱틱은 투두이스트의 주요 기능은 대부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 대비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특정 기능에 있어 한글 지원이 미흡할 때가 있어, 일부 기능은 비활성화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단축키 기능으로 작업 중에도 새로운 작업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네 가지 도구를 사용해 본 결과, 현재는 틱틱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더 나은 도구를 찾게 된다면, 그 도구로 변경할 의향이 있으나 현재로서는 그런 도구가 없습니다.
오늘날, 삶의 복잡성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무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나며, 많은 이들이 이러한 복잡함을 관리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끝도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라는 관념 하에 개발된 이른바 GTD 방식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하나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본질적으로, 이 방법론은 일련의 원칙과 절차를 통해 개인이나 조직의 업무 처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특히 업무량이 막대하고, 일정이 빽빽하게 들어찬 이들에게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GTD 방식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업무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을 넘어서, 각 업무가 어떤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명확히 합니다. 특히, 이 방법은 다양한 전자 도구와 결합되어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는 GTD 방식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업무 목록을 관리하고, 알림을 설정하며, 중요한 업무에 대해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이 모든 이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사용자마다 선호하는 작업 방식이나 필요한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매우 유용할 수 있으나 다른 이에게는 불필요한 기능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모바일 기기의 연동성 또는 다양한 언어 지원을 중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은 특정 도구들이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용 면에서도 사용자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정기적인 구독료를 요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고려할 점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처럼 다양한 니즈와 예산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