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뿜어붙이기를 통한 비탈면 보호와 안정화 설계 기준

건설 현장에서 비탈면의 효과적인 보호와 안정화를 위해 콘크리트 뿜어붙이기(숏크리트) 기법은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 기법은 비탈면의 풍화와 암반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며, 장기간 기상변화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본 글에서는 콘크리트 뿜어붙이기의 설계 목표, 적용 기준, 두께 결정 및 강도기준, 그리고 설계 시 고려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콘크리트 뿜어붙이기는 특히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돌출한 급경사면, 단층파쇄대의 풍화가 진행된 구간 등에 적합합니다. 이 공법은 비탈면의 표면 지반조건과 경사에 따라 적용되며, 암반의 균열이 적고 용수가 없는 곳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넓은 면적에서 암반의 탈락이나 소규모 붕괴가 예상되는 곳에도 효과적입니다.

설계시, 콘크리트 뿜어붙이기의 두께는 비탈면의 지반 상태, 암질,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필요한 강도는 재령 1일에 최소 10MPa, 재령 28일에는 21MPa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강도와 내구성이 확보되면서도 좋은 부착성과 시공성을 갖춘 콘크리트 배합이 필요합니다.

설계 고려사항으로는 지반조건, 경사, 기상조건 및 용수 상태를 검토하여 적절한 뿜어붙이기 두께와 철망 및 보강 철근의 설치 여부를 결정합니다. 양생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방지와 콘크리트의 박리 방지를 위해 철망을 고정시키는 고정핀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합니다. 또한, 비탈면의 지하수 배수시설과 표면수 처리를 위한 적절한 배수구멍의 설치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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